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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봄의 향연, 제11회 군포철쭉축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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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봄의 향연, 제11회 군포철쭉축제 화려한 개막

철쭉꽃 22만 그루 물결…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의 장


  1. 군포철쭉축제, 도심에서 만나는 봄의 절정
  2. 시민이 주인공, 개막식부터 직접 참여하는 축제
  3. 볼거리 넘치는 공연과 전시…세대를 잇는 무대
  4. 즐길거리도 가득, 체험 부스와 먹거리 천국
  5. 철쭉공원의 '다락모락 展', 지역 문화와 감성의 결합
  6. 시민과 예술이 함께한 11년의 결실

1. 군포철쭉축제, 도심에서 만나는 봄의 절정

경기도 군포시에서 열리는 ‘2025 제11회 군포철쭉축제’가 4월 19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수리산역 인근 철쭉공원과 철쭉동산, 그리고 산본로 차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매년 4월 말, 시민의 손으로 가꾼 22만여 그루의 철쭉꽃이 도심을 붉게 물들이며 시작된다.
올해는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시민 중심의 기획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도심형 봄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라는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포 철쭉축제
군포 철쭉축제


2. 시민이 주인공, 개막식부터 직접 참여하는 축제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은 4월 19일 저녁 7시, 차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시민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정식 개막 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가한 식전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시민들의 카드섹션과 ‘시민 개막선언’으로 시작되어, 군포철쭉축제가 지닌 공동체성과 자발성을 드러냈다.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선언문에는 축제에 바라는 소망과 축제 슬로건이 담겨, 무대가 아닌 일상의 공간에서 축제를 만들어나가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군포철쭉축제 11년의 여정을 담은 영상 공모전 ‘나의 철쭉이야기’ 수상작이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향수를 선사했다.

군포 철쭉축제
군포 철쭉축제


3. 볼거리 넘치는 공연과 전시…세대를 잇는 무대

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공연 프로그램은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들로 구성됐다. 시민가요제를 비롯해 청소년어울림마당, 철쭉합창제, 클래식 공연 ‘프라임필’, ‘꿈의 오케스트라 군포’의 무대 등이 마련되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연이어 펼쳐졌다.
대중가수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개막일인 19일 저녁에는 이찬원, 김태우, 황윤성 등 인기 가수들이 차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블루밍나잇’과 ‘군포의 락’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무대들이 축제의 흥을 더했다.

군포 철쭉축제
군포 철쭉축제


4. 즐길거리도 가득, 체험 부스와 먹거리 천국

군포철쭉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오감만족형 도심 문화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군포의 맛’이라는 주제로 운영된 먹거리 부스는 약 40개 업체와 푸드트럭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 음식과 간편식, 디저트를 선보였다.
‘군포의 멋’ 체험 공간에는 약 30개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공예, 페이스페인팅, 가죽공예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군포특화상품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와 공예 상품들이 전시 및 판매돼 축제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군포 철쭉축제
군포 철쭉축제


5. 철쭉공원의 '다락모락 展', 지역 문화와 감성의 결합

철쭉공원 한편에서는 시민 참여형 전시 ‘다락모락 展’이 눈길을 끌었다. 이 전시는 철쭉꽃 소원지 달기, 어린이 그림 전시 ‘나의 소원’, 군포 3.31 만세운동 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이 외에도 평생학습마을 수강생들의 작품전,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등이 함께 열려 지역 주민들의 예술적 재능과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과 예술, 기억이 연결되는 축제의 또 다른 정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군포 철쭉축제
군포 철쭉축제


6. 시민과 예술이 함께한 11년의 결실

군포철쭉축제는 처음 송전탑이 들어선 황량한 산본 신도시 언덕에 시민들이 하나둘 철쭉을 심으며 시작된 작은 공동체 운동에서 출발했다.
20년 넘게 가꿔온 철쭉동산은 이제 22만 그루의 꽃밭으로 거듭났고, ‘도심 속 봄의 정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1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만든 예술과 문화의 현장”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도심 속에서 봄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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