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을 좋아한 당신.. 내 아빠.. 꽃을 좋아한 당신.. 내 아빠..아버지. 아니 아빠. 어렸을 땐 줄곧 아빠라고 불렀는데, 저도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이젠 아빠라 부르기 어색한 나이가 되어, 언제부턴가 아버지라고 불렀던 내 아빠. 호칭이 변했으면 세월도 흐른 것인데, 저는 저의 세월만 흐른 줄 알았지 아빠의 세월이 흐른 줄 몰랐네요. 저의 세월이 흐른 만큼 아빠의 세월도 흘러가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한다는 것은 어렴풋이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그건 그냥 남일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그러한 현실이 곧 내 앞에 닥친다는 것이 저는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패임이 중요하다고 하셨던 아빠. 그렇기에 당신의 젊은 인생은 힘이 들었지만 자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