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엿보기(더뉴스메디칼 뉴스정보)

골다공증 골절 사망률 20%… "5명 중 1명 1년 내 사망" 충격적 진실과 예방법

반응형

골다공증 골절 사망률 20%… "5명 중 1명 1년 내 사망" 충격적 진실과 예방법

증상 없는 '조용한 살인자' 골다공증, 골절 후에야 깨닫는 무서운 현실

 

골다공증은 '조용한 살인자'라 불린다. 뼈의 세포가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뼈의 양이 줄어들고 약해지는 질환이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어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발견되기 때문이다.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골절로 인한 환자 수는 최대 27만5천여 명을 기록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의 치명적인 결과다. 대퇴골절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20%에 달해 5명 중 1명이 사망하며, 영구적 장애가 남는 경우가 30%, 일상생활 불편을 겪는 경우가 80%에 이른다.

50세 이상 인구의 22%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37.3%로 3명 중 1명이 환자다. 연령대별로는 50대 15.4%, 60대 36.6%, 70대에서는 70%에 가까운 사람들이 골다공증을 앓는다. 그렇다면 이처럼 무서운 골다공증을 어떻게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

증상 없는 '조용한 살인자' 골다공증

골다공증의 정체와 진단 기준

뼈의 리모델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균형

골다공증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 간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이 두 세포가 원활하게 활동하며 균형을 이루지만, 여러 원인으로 파괴되는 뼈의 양이 늘어나는 반면 새로운 뼈 생성은 줄어든다.

인체의 골량은 20대에서 30대 초반에 최대치를 형성한 후 40대까지 유지되다가 50대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때 리모델링 과정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뼈의 양이 점차 줄어들어 골다공증으로 이어진다.

T수치 기준 진단법과 골밀도 검사의 중요성

골다공증은 젊은 층의 골밀도와 비교한 T수치를 기준으로 진단한다. 50세 이상 남성과 폐경 여성에서 T수치가 -2.5 이하면 골다공증, -1과 -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사람도 여성은 65세, 남성은 70세 이상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우리나라는 국가검진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 여성의 경우 54세와 66세에 두 번의 골밀도 검진을 제공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골다공증 골절의 치명적 위험성

부위별 골절 특성과 사망률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척추, 대퇴골, 어깨, 손목, 발목 등 인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척추와 대퇴골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다.

척추뼈는 푸석푸석한 해면골이 많고 단단한 치밀골이 적어 상대적으로 약하다. 표면적이 넓어 리모델링에 의한 뼈 감소도 빠르게 진행되어 60대에서 척추골절이 흔히 발생한다. 반면 대퇴골은 치밀골이 75%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단단하지만, 고령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다.

일상 활동 중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골절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일상적인 활동도 위험할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나기, 창문 열기, 기침하기, 소파에 앉기 등 가벼운 동작에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서 있는 자세에서 넘어질 때 받는 충격보다 훨씬 작은 힘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 번 골절을 경험하면 반복적으로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오래 누워 있으면 근육 소실이 생겨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 불린다.

골다공증 치료법과 약물 요법

골흡수 억제제와 골형성 촉진제의 역할

골다공증 치료는 주로 약물로 진행되며, 크게 두 가지 원리로 작동한다.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골흡수 억제제는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하여 뼈의 양 감소를 막는다. 골형성 촉진제는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뼈 생성을 돕는다.

약물은 경구약과 주사제로 나뉘며, 투약 간격도 매일부터 1년까지 다양하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골형성 촉진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장기간 치료의 필요성과 휴약기 고려사항

골다공증 치료는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원칙이다. 치료 시작 후 초기 3년 동안 골밀도 반응이 가장 좋지만, 그 이후에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일부 약물은 뼈에 오랫동안 남아있어 중단 후에도 효과가 지속되므로 휴약기를 가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약물은 지속적인 복용이 권장된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골다공증 관리

균형잡힌 식단과 영양소 섭취

골다공증 치료에는 특별한 음식보다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칼슘 800-1000mg, 비타민D 800IU가 적절한 섭취량이다. 우리나라는 유제품 섭취가 적어 칼슘 부족이 흔하므로, 유당불내증이 없다면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짠 음식은 피해야 한다. 나트륨 과다 섭취 시 체내 나트륨 농도를 낮추기 위해 소변으로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이때 칼슘도 함께 빠져나간다. 부족해진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을 가져오게 되어 골다공증이 악화된다.

효과적인 운동법과 낙상 예방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체중이 실리는 유산소 운동, 근력 강화 운동, 균형감각 증진 운동이 권장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으로는 누워서 하는 스트레칭,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한 다리 들기, 복근 강화를 위한 윗몸 일으키기, 의자를 이용한 앉았다 일어나기, 까치발 서기 등이 있다.

운동은 파골세포를 억제하고 조골세포를 증가시켜 뼈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또한 근력 증가를 통해 낙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각 동작은 5-10초 정도 유지하며 1-2분간 반복하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치료 시 주의사항과 Q&A

골다공증 치료 중 치과 치료를 받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골다공증 약물은 턱뼈 괴사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임플란트나 발치 전 충분한 검토와 치과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영양제나 주사요법만으로는 골다공증을 충분히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어렵다. 이러한 보조요법에 과신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골절을 일으키는 심각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노력으로 예방 가능하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응형

나비꽃방
나비꽃방

[본 기사는 다른 유튜버 분이 제작하신 유튜브 동영상을 참고·정리하여 기사화 하였습니다]

 

"일상 속 가벼운 충격이 부른 비극" 침대에 갇힌 노후가 시작됐다|증상도 없어 더 무서운 골다공증|골다공증 예방하는 가장 쉬운 운동법|명의|#EBS건강 - YouTube

 

이 기사도 봐 보세요

 

2025.06.03 - [세상엿보기(더뉴스메디칼 뉴스정보)] - 복통, 설사, 체중 감소? 크론병! 당신의 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반응형